[D] 211219 #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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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 7개월!

 

#초코 24주

초코는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

제법 정말 발차기인지 박치기인지 권투인지

꿈틀거리는 속도도 빨라지고 

많아졌다

제법 잘 지내고 있군 싶어서 다행이다

얼마전 읽은 태교책에서 

24시간동안 양수에서 먹고싶을 때 먹고 

자고싶을 때 자고 놀고싶을 때 놀다가 

밖으로 나오면 엄마아빠가 24시간 케어해주지 못해서

"전지전능한 내가 배가고프다니"

"전지전능한 내가 졸린대 아무도 안 보다니"

이렇게 생각한다는 게 너무 귀엽고 

이해가 되기도 했다.

 

#엄마의 방문

동생이 집에 충전기를 두고 가서

바쁜 동생을 ㄷㅐ신에 

엄마가 회사에 잠시 들렸고 

그 김에 간만에 점심을 먹었다 

다음주 부터는 백신을 맞지 않아서 

아무도 나와 밥을 먹을 수 없지만 

그래서 우리 부부는 도시락 준비를 했다 

아, 진정 임산부인데 백신을 맞아야할까 고민이다.

 

#가방2등장

내가 하자고 했는데 결국

나를 제외한 선배들은 크리스마스 가방을 만들었다 

부럽, 아 나도 열심히 다시 만들어봐야지 

생각하게 되었다 

내가 증말 집만 구하면 꼭 한다!

 

#이사준비

초코가 태어나기전에 우리는 이사를 준비하기로 했고

집도 알아보고 집도 내 놓아보는 

일생일대 처음으로 집을 구해보았다 

생각보다 쉬운게 아니었고

어떤 결정을 내려야할지도 정말 어려웠다

사기인지도 잘 봐야하고 

이 모든 걸 내가 잘 할수 있을까 걱정도 되었지만

씩씩하게 가계약까지 잘 하였다!

이제 용산댁에서 일산댁으로!!

이제 초코와 우리함께 할 일만이 남았다 ^-^/

 

#함박눈

이렇게 펑펑 내리는 눈은 올해 처음이다!! 

언제 내렸나 모르겠지만 나는 처음봤으니까 첫눈!

아무튼 계약을 하니마니 하는 순간에도 

펑펑내리는 눈이 너무 예쁘더라

왠지 온 세상 축복같은 기분도 들고

날도 되게 추웠지만 

맑은 하늘에 눈이 쌓여서 

되게 화이트토요일 기분이 제법 나고 있다! 

 

다음주부터는 가방만들기에 완전 돌입해야지!

그러나 읽고 싶은 책은 언제읽지 크크

아, 연말인제 이렇게 하고싶은게 많아서야 

그래도 알차게 올해를 마무리해야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