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딩물고기

내 인생에 이런일이 까마득히 모르고 있었다 가족들이 이런 걸 준비했다니 전혀 기대하지 않았다 왜냐면 코로나였고 여러명이 만나기도 쉽지 않았고 나 조차 누군가의 결혼에 진심이 있었나 싶었고 그런데 역시 나의 베스트 프렌드인 언니와 동생이 엄마 아빠와 함께 브라이덜샤워를 준비했고 정성스런 편지까지 준비했었다 오렌지까지 덤으로 깜짝 준비를 했다니!! 이런 걸 받아도 되는 사람일까 나는 충분히 잘 하고 있는걸까. 물론 앞으로도 조금씩이라도 잘해야겠지 아무쪼록 결혼을 준비하는게 되게 정신 없으면서도 좋은 사람을 만나서 너무 좋았고 그래서 사실 기대도 되고 있었는데 아무튼 나에게 결혼이란 좋아하는 가족이 하나 더 생기는 기분인데 다들 나를 떠나보내는 기분이 있는 것일까 아무튼 앞으로도 더 나이가 들수록 모두를 잘 ..